청소년캠프 행사1 날마다 부활하는 아침입니다* 날마다 부활하는 아침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늘, 이웃에서 상여 하나가 나갔습니다. 이웃 어른이 중풍으로 쓰러진 지 일 주일여 만에 초상이 났거든요. 주위에서 '아이고 잘 되었지'~~ 그럽니다. 뭐가 잘된 일인지는 본인과는 상관없는 일이지요. 중풍으로 오래 앓아누워 있어봤자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일터이고 거동이 불편한데 돌봐 줄 식구 변변찮으니 여러사람 편하게 세상 잘 떴다는 이야기인가요? 널 속에 누워야 인간사 걱정근심 훌훌 벗어던지고 떠날 수 있어 부럽다는건지. 그래도 떠나는 당사자에게 물어보면 또 무슨 말을 할런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말도 있던 걸. 인생을 아침에 돋아나는 풀에 비유했지요. 아침 안개와 같다고도 했어요. 영원세계에서의 우리 인생은 밤의 한 경점에 불과하다고 말씀.. 2021.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