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성경학교 - 주일학교 교육 전략
여름성경학교 강습회가 준비 막바지에 취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다시 창궐하는 조짐이 있고 매일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강습회가 돌연 취소되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하시고 기도하시면서 섬겼던 목사님들과 준비위원들이 얼마나 허탈할 것인가 미루어 짐작이 되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예전 노트를 뒤적이다가 주일학교에 대한 고민들을 적은 메모가 있어서 한 번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주일학교 교회 교육 전략
1. 주일 모임이 축제가 되도록 기도한다.
데코레이션은 큼직큼직한 재료로 대담하게, 찬양도 경쾌한 음악 사용할 것.
조명은 형광등보다는 차분한 백열등으로 명암 조절 가능하게
장의자보다는 공간 활용이 가능한 개인 의자로!
-찬양, 분반 공부 시간에 아이들의 표정을 관찰하라, 그리고 직접 물어보라.어땠느냐고...
2. 주일 모임 중 학생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은 찬송과 기도 시간이다.
기도 진행은 신속하고 빠르게
찬양-최소 15분 이상 할 것! 천편일률적인 인도는 힘만 들 뿐이다
무조건 박수와 율동을 유도하기 보다는...
교회에서 부르는 찬양이 아이들 정서에 맞는지 관찰
풍부한 찬송, 다양한 콘티 중요 (어떤 교회는 교사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부르기도 함)
3. 예배와 교육 통합하기
가르치는 주제를 단순화해야 아이들이 알아듣는다.
설교와 분반 공부가 따로 놀면 절대 안 됨-_-;;;
새로운 정보보다 있는 정보 활용하기!
성경 고사보다 더 중요한 건 성경 지식을 삶 속에서 표현하는 일이다.
4. 삶의 상황을 교실로 끌어온다.
교회 바깥에서 아이들이 겪는 상황을 설교 전 성극이나 역할 놀이(사이코 드라마)로 꾸민다^^
왕따, 컨닝 경험....
아이들이 더 좋아하고 잘 알아듣는다.
(지난 성탄절 때 보니까 다들 연극이나 뮤지켤 잘 하고 좋아하니까 멤버를 짜서 5분 정도로
설교 시간 전에 역할극을 해 보았음.....)
5. 표현적인 방법론
아직도 교사들이 분반 공부 시간 내내 떠드는가?
아이들과 토론식 수업을 진행해보라.컨트롤은 교사의 몫
말을 해야 설교를 통해 배운 내용이 머릿 속에 차곡차곡 정리가 된다.
(story telling = Brain storming)
동화 구연 잘 하는 교사를 적극 활용한다.
원래 12가지였는데요, 인상 깊었던 5가지 정리해서 올렸습니다.
그런데 큰일입니다.
아이들도 교사들도 일단 사람이 없습니다.
해외로 해외로 나갈 때는 그나마 남아 있는 이들이 있었는데
요즘은 코로나에 발목 잡혀 너도 나도 모이는 일을 기피하고 있으니
이러다 점점 ~~~ 마음이 참으로 약해집니다.
주여! 죄송합니다. 능력과 열정과 사랑을 부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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