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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합니다

하관예배 순서 - 개식사 및 설교

by 설익은사모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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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관예배 순서 - 개식사 및 설교 

 

개 식 사 / [아래 별도]

찬 송 / 494장(통일 188) 만세반석 열리니

신앙고백 / 사도신경

성경봉독 / 전도서 3 : 1 - 2

설 교 / [아래 별도]

 

 

취 토 /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우리의 형제 故 *** 성도를 여기에 안장합니다.  흙으로 된 몸은 땅에서 왔으니 땅으로 돌아갑니다. 주님 재림하시는 날, 죽은 자는 부활하고 산 자는 변화할 것을 믿으며 우리는 이렇게 고인을 안장합니다.

부활의 때까지 안식하게 하소서. 영화로운 몸으로 다시 살 것을 확신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횡대를 다 덮은 후 집례자가 위와 같이 기도한 후, 집례자, 상주 그리고 장례식에 참예한 친지 중에서 흙을 조금씩 횡대 위에 던진다)

 

기 도 / (설교자)

찬 송 / 338장(통일 364)  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은

축 도 / (또는 주기도문)

 

 

 

 

 

[개식사]

故 * * * 성도의 하관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장례식에는 중대한 절차가 크게 세 번 있는데 입관예배와 발인예배, 그리고 하관예배인데

하관예배는 장례식의 마지막 예배로서 이 예배가 끝나면 흙으로 되었던 몸을 흙에다 묻고 산 사람은 집으로 돌아갑니 다.

이제 슬픔은 이곳에 묻어 버리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영원한 만남을 소망하면서 새로운 신앙의 결심으로 하산할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묵도드리겠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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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돌아가는 인생

전도서 3 : 1 - 2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인간의 생애 중에서 죽음은 삶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성도들의 죽음이 영원한 이별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육신은 비록 땅에 묻혀 흙으로 돌아가나 우리는 소망을 가지고 주님 앞에서 재회할 날을 기다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란 어차피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영원히 이 땅 위에 머무를 수 있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아갈 인생이므로 살아 있는 동안 주님의 일에 힘써서 다시 만날 때 떳떳할 수 있도록 우리의 삶을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1. 흙으로 돌아감(창3:19)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을 본떠 만드셨지만 그 재료는 흙이었습니다.

즉, 우리 인간은 하나님처럼 영적인 존재이고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지만 반면에 흙에서 왔기 때문에 세상의 온갖 고초를 겪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창 2:7)

흙에서 온 인생은 이 땅에 속하여 이 세상의 모든 풍파를 이겨내야 합니다. 병이 들기도 하고 고난을 겪기도 합니다. 때로는 고민과 걱정 속에서 밤잠을 설칠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완전을 추구하지만 완전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우리가 흙에서 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흙에서 온 우리 인생은 다시 흙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했습니다(창3:19).

이것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자연법칙입니다. 우리 성도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죽음을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히9:27)

그러나 성도의 죽음이 불신자들과 다른 점은, 육체는 죽되 안식하고 있어서 때가 되면 부활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성경에서는 성도의 죽음을 잠자는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잠을 자면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깨어나는 것처럼 성도들도 육체의 죽음은 피할 수 없으되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날에 잠에서 깨어나듯 다시 부활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흙으로 다시 돌아가되 얼마든지 소망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2. 시작으로 돌아감(전3:1,2)

해 아래 새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한 세대는 가되 한 세대가 다시 옵니다. 부모님들도 우리의 바램과는 관계없이 연로하면 돌아가시게 됩니다. 그러나 또 우리 아들들과 손자들이 태어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연법칙입니다.

모든 것은 시작이 있고 끝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 이전까지는 영원히 삶을 이어갈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진시황의 불사약도 그의 죽음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던 것입니다.

천하 범사에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다.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고 심을 때가 있으면 뽑을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명이 시작할 때처럼 하나님께 다시 돌아가게 된다고 해서 우리는 그것으로 인해 서러워하거나 슬퍼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 성도들의 경우에는 하나님께서 영원한 삶을 약속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죽음으로 인해 감사는 하되 걱정할 필요성은 없을 것입니다.

 

첫 사람 아담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깨트려 이 세상 안에 죄를 들어오게 만들었습니다.

아담의 범죄함을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 노릇하였으나, 우리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은혜와 의의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 안에 생명이 왕 노릇하는 것입니다(롬5:17).

이제 우리가 하나님께 다시 돌아가게 되면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生, 영원한 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즉 죄가 없는 온전함을 얻어 하나님과의 삶을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전적으로 예수님의 구속 사역 때문입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 죄를 속하지 않으셨더라면 우리는 여전히 죄가운데 빠져 있을 것입니다.

 

 

3. 하나님께 돌아감(히9:27)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께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을 부끄럽게 산 사람은 죄지은 사람이 재판장의 얼굴을 피하듯 하나님과의 대면을 꺼려할 것입니다.

끝까지 예수 믿기를 거절하고 믿음을 거절한 이들도 하나님을 만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반면에 우리 성도들은 하루라도 빨리 주님을 만나 영원한 안식 얻을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결국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하나님과 대면하게 되어 있습니다.  죽음 후에는 심판이 있기 때문입니다(히9:27).

 

대학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시험날을 위하여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시험을 앞두고 있는 학생이 시험공부는 전혀 하지 않고 있다가 시험 당일 저녁에 열심히 하겠다고 밤을 새운다면 결코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습니다. 오히려 건강을 해침으로 있는 실력조차도 발휘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 땅 위에서의 우리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반드시 서게 되는데 그날을 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산 사람들, 주님을 위해 모든 봉사를 아끼지 않았던 이들, 예수를 믿어 죄사함을 받은 자들에게는 하나님을 다시 만났을 때에 따뜻한 위로와 축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의 눈에서 눈물을 씻기시고 다시 사망이나 애통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없는 세상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계21:4).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그날을 간절하게 사모해야 하겠습니다.

인간은 흙에서 취함을 입었고 다시 흙으로 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삶이 무가치하고 절망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아담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가 영생을 얻고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예비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는 누구든지 반드시 하나님께로 되돌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세에 하나님과의 만남을 지혜롭게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이들입니다.

반면에 그날을 준비하지 못하고 사는 이들은 마지막 날에 큰 저주를 받게 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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