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갈의 막대기, 소 모는 막대기를 내게도 주소서
에훗 후에는 아낫의 아들 삼갈이 있어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육백 명을 죽였고 그도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더라. (삿 3:31)
요즘 우리 교회는 다시 재개된 예배를 시작으로 사사기 강해를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선택하시고 능력을 부어주시고 사용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약한 우리가 얼마나 게으르기까지 하면서 살고 있는지 다시 한 번 깨닫는 요즘입니다.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셔서 행하게 하소서 라고는 하지만 정작 삶의 전쟁터에서는 움츠러들기 일쑤이고 어떤 때는 하나님 앞에 죄스럽기조차 합니다.
오늘 저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면서 다시 한번 하나님의 뜻을 알고 깨닫고 나아가서 실천하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6백 명을 죽였다..... 삼갈에 대한 성경의 정보는 이것 뿐입니다. 사사기의 저자는 3장 31절에 그의 생애를 농축된 엑기스로 표현했어요. 불필요하거나 너저분한 것이 없습니다. 다섯 개의 물맷돌을 가지고 하나님의 이름을 모욕하고 능욕하는 골리앗을 향해 돌진했던 다윗처럼 농사짓는 농기구인 막대기 하나로 적군을 향해 돌진했던 삼갈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한 사람의 용맹스러운 결심과 농기구 하나가 이스라엘 전체를 구원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갈의 이 담대한 행동은 반짝하다가 금세 사라지는 유명세로 끝나지 않았지요. 한 가지 위험을 감수한 그의 행동은 용기의 본보기가 되어 3천 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우리들을 가르치는 힘과 교훈이 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자면 그 흔한 부모빽도 학연도 아무 것도 없어도 오직 믿음으로 깃발을 들고 나섰던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기회는 보통 불가능한 문제처럼 변장하고 우리를 찾아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인생의 불가능한 문제들을 피해 도망치지만, 삼갈 같은 사람들은 자신의 소 모는 막대기를 들고 그런 문제들을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환경 탓, 부모 탓... 누구의 탓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해서 온 힘을 다하는 것이 바로 이 일에 전적으로 관계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소 모는 막대기를 주셨든지 간에 그 막대기를 가지고 삶의 문제를 향해 돌진하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어둠의 세력들을 향해 총공세를 펴는 것입니다.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결책의 일부가 되려고 전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는 정도를 넘어 이제 우리가 직접 그리스도의 손발이 되는 것입니다.
적당히 믿고 안전하게 살려는 마음을 버리고 주님의 약속 위에 서서 담대히 행하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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