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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합니다

종말의 때 성탄절과 성탄 기도

by 설익은사모 2020.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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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때 성탄절과 성탄 기도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마태복음 2:11]

 

누가복음 2장 25절을 보면

시므온이란 경건한 노인은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는 늘 성전에 올라가서 기도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언제인지도 모르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성경은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가복음 2장 27절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하나님은 기다리다 돌아서게 만들지 않고 기다림에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시편 62:1]

 

 

 

 

세상 사람들은 술집이나 나이트 클럽,

파티나 쇼핑몰 등에서 기쁨을 찾고
위로를 찾고 희망을 찾습니다.

물론 그런 곳들이 우리에게

일시적인 기쁨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참 기쁨은 주지 못합니다.

 

 

2020년 성탄절

마구간 구유에 누이신
아기 예수님과 함께
종말의 때를 사는
성도의 사명을 깨닫고

기쁨과 위로와 희망을 간직하시길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성탄 기도

 

세상 어둠 아무리 깊다 해도

마침내 별이 되어 오신 예수여

하늘과 땅을 잇는 존재 자체로

사랑의 시가 되신 아기여

살아있는 우리 모두

더 이상 죄를 짓지 말고

맑은 마음으로 처음으로 속삭이게 하소서

겸손하게 내려앉기를

서로 먼저 사랑하는 일에만 깨어 있기를

침묵으로 외치는 작은 예수여

세상일에 매여 당신을 잊었던 사람들도

오늘은 나직이 당신을 부릅니다

평화를 갈망하는 온 인류가

하나 되기 위해 진통 겪고

몸살 앓는 이 세상에 울면서 내려오신

평화 아기

기쁨의 아기여

진정한 성탄 선물은

당신으로부터 받아서

우리가 이루고 나누어야 할

평화와 기쁨 뿐임을 다시 알아듣게 하소서

당신 만난 기쁨으로

첫눈 내리듯 조용히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모든 이웃에게...

 

詩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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