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감사절ㅡ 하나님의 명령 그 어렵고도 힘든 감사
성경 본문: 잠 3:1-10 , 민 28:26-31, 레위기 23장 10-22절
8.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
9.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10.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용어해설]
@ 처음익은 열매(9) : 첫째, 계급시작, 제일 좋은 것, 중요한 것.
@ 차다(10) : 풍부하다,만족하다.
@ 넘치다 (10) : 갑자기 일어나다.
https://newday21c.tistory.com/30 잠언 3장 전체보기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의 인도로 죄악의 땅 애굽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언약을 맺었습니다.
출애굽 이후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해마다 처음으로 생산되는 곡식, 기름, 포도주 등을 하나님께 드리도록 명령을 하셨습니다. 이 때에 하나님을 섬기는데 필요한 모든 종교 의식 제도를 허락받았습니다. 그 중에 일년에 세 차례 지켜야 할 절기가 있습니다. 유월절, 맥추절, 장막절입니다.
"너는 매년 3차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고 말씀하십니다(출 23:14).
1. 맥추절의 의미 (출 23:16,레23:15-21,민28:26-31,신16:9-12).
먼저 맥추절을 지켜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것을 기념하는 날이요, 성령강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또 실제적으로 보리와 밀농사를 풍족히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날입니다.
그렇다면 맥추절을 어떻게 드립니까?
성경에는 세가지 예시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고운가루에 기름을 붓고 그위에 유향을 더하는 소제 제사입니다.
또 제물을 태워서 감사와 나눔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복을 받은대로 드려야 합니다. 힘을 다하고 자원하여 드려야 합니다 (신16:10). 그러할때 우리의 창고가 차고 우리의 즙틀에서 새 포도즙이 넘치는 복을 주신다고 약속 했습니다(잠3:10).
레위기 23장 10-22절
10절을 보면, 가나안 땅에 나는 첫 곡식을 하나님께 바치라고 명하십니다.
이것이 절기로서 명하신 것인지, 칠칠절 절기의 날짜 계산을 위해 언급하신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가나안 땅에 처음 수확한 곡식은 보리인데, 이 보리의 첫 곡식 단을 베는 날, 그 곡식 단을 하나님께 바쳐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각자가 다 자신의 첫 곡식을 바치는 것인지, 아니면 누가 대표로 온 공동체와 함께 공적으로 이 첫 곡식을 바치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곡식 단을 여호와께 흔들어 드리고 번제와 소제(에바 십분 이)와 전제를 함께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14절에 보면 이렇게 드리기 전까지 곡식을 먹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이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으며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라고 하나님을 공경하는 표시였습니다.
15절을 보면 칠칠절 절기가 나옵니다.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곡식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첫 보리 곡식 단을 바친 날로부터 일곱 안식일, 곧 49일을 센 다음에 50일 째가 바로 칠칠절입니다.
50일이기 때문에 오순절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날 보리와 밀 수확이 끝나기 때문에 첫 수확이라는 의미에서 초실절이라고 하기도 하고 맥추절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50일을 계수하게 되는 기준인 첫 보리 곡식 단을 바치는 날이 언제냐 하는 것입니다.
11절에 보면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곡식단을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라고 나와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언급된 안식일이 일반적인 안식일 곧 토요일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무교절의 첫 날로서 안식일을 의미하는지 확실치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첫 보리 수확이 공교롭게도 무교절이 시작되는 정월 15일쯤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여호수아서를 보면 무교절 첫날에 첫 곡식을 수확했다는 표현이 나옵니다.(수5:10-12) 그런데 무교절 첫날은 토요일이 아니지만 쉬어야 하는 안식일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언급되는 안식일 이튿날이라는 표현은 무교절 15일 다음 날인 16일을 의미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안식일 이튿날은 무교절과 가까운 토요일인 일요일을 의미할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독교인들은 후자의 견해를 취합니다. 후자의 견해가 맞는다면, 일요일로부터 해서 칠 안식일이 지난 후 안식일 다음날인 일요일이 바로 오순절입니다.
22절입니다.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사회적인 약자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오순절에서 50일이라는 숫자도 그런 의미입니다. 50이라는 숫자는 50년째 되는 희년을 연상케 합니다. 희년이라는 것은 모든 지위가 회복되고 모든 부동산이 원상복귀되는 해입니다. 50일이라는 숫자는 긍휼과 자비를 상징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지상에 40일 계셨고 10일 후에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2. 잘못된 감사 (눅 18:9-14)
감사의 모습을 띠었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본문에 바리새인은 자신의 의를 드러낼 목적으로 잘못 감사했습니다. 그는 이런 사람을 멸시한 비교의식에서 나온 저만 잘되겠다는 이기적 감사인 것입니다(11절). 그의 감사는 시종일관 교만에 찬 진정으로 우러나오는 감사가 아니었습니다.
3. 바른 감사 (합 3:17-18)
우리가 감사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녀로, 건강으로, 이런일 저런일로 감사할 수 있는 것은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감사의 근원이라면 문제입니다. 성도의 감사는 물질, 육신적인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때문이라고 하박국 선지자는 말합니다. 바로 이 하나님 자신 때문에 감사가 되어야 합니다.
요한 웨슬레는 감사를 가리켜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표적'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사도 바울은 말세징조 중의 하나가 '감사부재' 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삭막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맥추절을 지킴으로 감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맥추절은 감사의 절기입니다.
맥추절에는 감사가 충만해야 합니다.
기독교는 감사의 종교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것은 복된 일입니다.
감사야말로 은혜의 산물이요, 신앙의 표현이며 축복의 열매요, 천국 백성 생활의 특징입니다.
감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최고의 제사입니다.
마귀를 이기는 최대의 무기입니다.
날마다 승리의 축복이며 성도의 제일 귀한 보배입니다.
은혜가 떠나지 않는 생활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은혜, 그것이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간에 범사에 감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https://newday21c.tistory.com/252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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