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주일학교 교사선생님들께
사랑하는 교사들에게
뜨거운 여름 햇살과 무더운 장마비속에서도 어린 생명들을 향한 열정으로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젊은 교사들에게 사랑을 전합니다.
교사가 된다는 것은 농사짓는 농부와 같습니다.
씨뿌리고 거름주고 물을 대어주며 밤낮으로 나에게 맡겨진 생명들을 돌보고 사랑하여 아름다운 믿음의 열매를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헌신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우리는 지식을 파는 자들이 아니라 섬기는 자들입니다.
부지런하여 섬기기를 다한다면 선생님을 보고 배운 아이들이 또한 선생님을 닮아 아름다운 섬김의 자세로 자라날 것입니다. 내가 아는 대로 내가 하는 대로 아이들은 따라하며 배우며 그렇게 성장하는 것이니까요. 교사생활을 오래 했다하여 모두가 제자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제자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지요. 그리고 내가 스승이 될 때 양육되는 것입니다. 때로는 교사들이 자기의 제자를 삼으려는 착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내가 맡은 본분입니다.
작은 일에 무관심한 자는 큰 일을 맡을 수 없습니다.
주일학교 교사의 자리가 작아 보인다고 소홀한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직분이든지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하나님께서 나 같은 것을 교사 삼아 귀한 생명들을 맡겨 주셨으니 섬김의 도를 다하여 충성된 종으로서의 사명을 다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청지기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합니다. 열심도 중요하지만 먼저 주님 앞에 무릎꿇고 나의 연약함을 주님께 맡기고 의지해야 합니다. 내가 아니라 주님이 일하시는 풍성한 천국잔치가 되도록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축복있기를!!!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해마다 여름천국잔치가 연중행사처럼 되어 성도들이나 교사들이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걱정스럽습니다. 주일학교가 부흥이 되지 않고 아이들의 반응이 시들하고 활력이 없는 것은 맡은 교사들이 분명 게으르거나 나태하거나 기도생활을 하지 않거나 노력을 하지않거나 자기자신을 너무 믿거나... 반드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진단이 필요할 때입니다. 무조건 엎드리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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