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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자칭 100점짜리 목사와 60점 목사 비교

by 설익은사모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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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100점짜리 목사와 60점 목사 비교

 

1. 자칭 60점 목사의 5가지 장점

(1) 자기 부족을 자인하니 겸손하다.
(2) 자기부족을 자인하니 기분 나쁜 충고와 건의를 수용한다

(3) 자기 부족을 자인하고 수용하니 발전한다.

(4) 발전하니 변화에 대응하고 전진하고 승화한다.

(5) 침몰이 없으니 후회가 없고 후회가 없으니 기분이 좋아 교회는 날로 부흥한다.



2. 자칭 100점짜리 목사의 5가지 결점

(1) 자기를 완전한 자로 자인하고 있으니 교만하다.
(2) 교만하니 수용이 불가하고 고집 불통이고,
(3) 수용이 불가하니 발전이 없고,
(4) 발전이 없으니 침몰한다.
(5) 침몰 후 후회는 침몰한 배를 인양하는 것 같이 된다. 그 배를 다시 출항시키려면 엄청난 시간과 희생을 지불해야 한다.

자칭 100점짜리 목사는 교회 문제가 생기면 전부 장로와 교인의 잘못이지 자기의 잘못은 없다고 한다.  목사의 문제는 자기가 100점 짜리라고 자부하고 착각하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다.  =기장총회 목회 자료실에서=

 

 

20년전 방문했던 중국 처소교회 예배 직전

 

목회자든 장로든 100점짜리가 어디 있겠습니까? 얼마나 교만하면 나는 죄가 없다.... 라고 하는 예전 섬기던 교회의 장로님이 그렇게 말하면서 기도시간에 목회자를 대놓고 겁박하고 하나님께 일러바치는 기도를 하는 장로도 있었습니다.

교만함이 얼마나 큰 죄이고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인지 우리는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교회에는 지금 교만한 목사들이 넘치고 또 넘치는 듯합니다.  그래서 교회를 떠나는 젊은이들이 코로나를 핑계 삼아 많이 떠나고 있다고 합니다.  왜 아니겠습니까?  몸담고 있는 교회, 가까이서 보는 인간적인 목사의 모습을 보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나이 많은 성도들은 어찌할 수 없다 치고 젊은이들이야 널린 게 교회이고 널린 게 사교장이니 마음만 먹으면 발 달린 짐승 어딘들 못 가리!!!

 

목사도 사람이고 불안전한 인간입니다.  그러므로 100점이 아니라 60점, 70점이라고 스스로 자인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요나와 같이 이 배가 풍랑을 만난 것은 나 때문이니 나를 들어 바다에 던져달라는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합니다.  교회가 시끄럽다 성도들의 불평 소리가 끊임없이 들린다.... 이건 분명히 목회자에게도 책임이 50% 이상 있는 것입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지도 말고 묻지도 말고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나 자신 앞에서도 다 내려놓고 일단 물어봐야 합니다.  어디서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저는 목회자들을 많이 보고 살았습니다.  정말 존경스럽고 신뢰가 가는 분들도 있나 하면 정말 저런 사람이 목회를 하다니 싶은 자괴감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정죄하는 것조차 하나님 앞에 죄가 되기에 차마 입에 마음에 담지 말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꾸 눈에 들어오는 것이 너무 싫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 때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내가 하나님의 정의를 부르짖어서 싫어하는 다른 부류들 말고 하나님의 사람들 성도들이 싫어하고 언짢아한다면 분명 하나님도 싫어하고 못마땅해하실 것이 분명하리라 생각됩니다.  목사도 성도도 나도 다 하나님 앞에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기에 머리 숙여 마음 조아려 무릎을 꿇고 자주자주 기도하면 회개하며 자복하길 소원합니다.

 

연길 연변 시골에 숨겨진 신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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