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ㅡ방언의 유익
성령 세례를 받고 처음 방언을 하게 되면 세상에 그보다 기쁜 일이 없을 듯 합니다. 신앙생활이 날마다 기쁘고 즐거워 어쩔줄 모르다가 세월이 지나면 점점 시큰둥해집니다. 즐겁게 하던 봉사도 슬슬 싫어져서 발을 뺄 궁리만 합니다. 기도도 답답하고 매일 하는 똑같은 내용에 지겨운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음은 점점 시큰둥해집니다. 획기적인 계기가 생겨 신앙생활에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는데 그렇지도 못합니다. 이렇게 세월이 흘러가면서 점점 형식적인 신앙생활에 빠져듭니다.
해아래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새로운 것처럼 여겨지는 마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즐거워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시큰둥해지는 것은 그 경험이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무디어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방언을 받아 즐거워하는 사람에게 조금 지나봐 그것도 다 별로야라고 냉소적으로 대합니다. 방언이 의미없는 것이 아니라 기쁨을 빼앗긴 자신이 문제입니다. 이런 사람은 아무리 신비한 체험을 하여도 시간이 지나면 시큰둥해집니다. 그래서 주님은 해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고 말씀하셨지요.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그것을 새롭게 느끼는 우리의 마음이 있습니다.
매일 떠오르는 태양을 감격으로 맞이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명에 대한 깊은 감사가 있는 사람입니다. 매일 떠오르는 태양을 오늘도 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이 태양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어제까지는 보았던 태양을 오늘은 병실에 누워있어야 하기 때문에 볼 수 없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도 이처럼 날마다 감격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시간이 지나면 곧 잊어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처음 듣게 되면 기뻐 어쩔줄 모르다가 이 또한 시간이 지나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흥미를 잃고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이처럼 모든 것을 쉽게 포기하는 사람은 하나님조차도 그들에게는 필요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새롭게 여기는 마음이 있을 뿐이지요.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을 붇잡아 날마다 새롭게 해야 합니다.
새로운 마음이 있어야 사물이 새로워집니다. 날마다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개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만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넘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소홀히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의 지속적인 은혜를 체험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주어진 은혜를 날마다 새롭게 여기는지를 시험하십니다. 이 시험을 통해서 인정받아야 넘치는 은혜가 지속되고 더 강력해집니다. 날마다 떠오르는 해를 보고 감격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어떤 은혜에도 감격하지 못합니다. 이미 주어진 은혜를 소중히 여기고 감격하십시오.
나같은 보잘것 없는 사람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그 주어진 은혜를 소중히 생각하십시오. 누가 비웃고 무시하더라도 자신은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고슴도치도 제 자식은 이쁘다'는 속담처럼 남들은 하찮게 여기고 관심도 두지 않지만 자신은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소중히 여겨야 함은 그것이 주님으로부터 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방언을 아무리해도 별로 유익이 없는 것 같더라도 소중히 생각하고 계속하십시오.
그러면 언젠가는 방언을 통해서 얻는 유익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깨닫게 되는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하찮아 보이는 것을 소중히 여길 때 그 하찮은 것이 크게 유익한 날이 옵니다.
주님에게서 받은 것은 의미없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소중히 여기십시오. 그 소중함이 능력의 초보입니다.
값진 보화도 정련(精煉)해야만 비로소 가치가 나는 것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은혜가 오랜 시간의 정화를 거쳐야 값이 나가는 보화로 바뀔 수 있는 원석입니다. 처음 받았을 때는 감격하고 기뻤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별로 즐겁지도 못하다고 생각해서 값없이 여기는 실수를 범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으로부터 얻는 모든 것이 그렇습니다. 아주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받아 별게 없더라라는 생각이 든다면 조심하십시오.
왜냐하면 해아래 새로운 것은 없기 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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