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의 진짜 스타가 되십시요
데살로니가전서를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5장 1절.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2절.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이를 줄을 너희가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3절.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4절.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5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6절.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16절. 항상 기뻐하라
17절.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절.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아멘
어느 날, 이상한 종말론을 퍼뜨리는 사람에 의해 데살로니가 교회가 오염되어 극단적인 종말론 사상이 급격히 번졌습니다. 그래서 “이제 주님 오실 텐데 일해서 무엇 하나?”하고 주장하면서 일하지 않고 먹는 것까지 남의 신세를 지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모습이 신령하게 보였지만 점차 민폐를 끼치는 모습을 보고 교인들 사이에 갈등과 상처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종말을 외치며 말로만 먹고사는 사람들에게 이제 조용히 일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왜 인간 사회에 갈등과 분쟁이 생깁니까? 조용히 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공동체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기둥과도 같은 사람은 조용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선교사역도 조용히 기도해주고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지탱될 수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얼굴도 모르고 심지어 이름도 모릅니다.
그 조용한 헌신이 얼마나 큰 힘과 격려가 되는지 모릅니다.
스타는 외롭습니다. 잘못되면 스스로 타락하기 쉽습니다. 반면에 숨은 스타는 외롭지 않습니다. 어울려 지낼 이웃이 많기 때문입니다. 높은 곳에서 고고하게 지내는 것보다 낮은 곳에서 어울려 지내는 것이 축복입니다. 고고함은 골짜기로 가는 지름길이지만 어울림은 정상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기러기가 V자를 만들어 날아갈 때, 앞의 기러기가 날개를 휘저어 만드는 바람 파도를 타면 뒤의 기러기는 71%나 쉽게 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날면서 수시로 앞뒤 기러기들이 자리를 바꾸어 난다고 합니다. 또한 날 때 “까옥까옥” 하며 우는 기러기들은 뒤쪽에 있는 기러기들인데, 앞에서 날아가는 기러기에게 힘을 주기 위해 그렇게 운다고 합니다. 그런 협력과 격려가 있기에 먼 거리를 날 수 있다고 합니다.
교회도 높이 비상하려면 기러기처럼 날아야 합니다. 앞서서 헌신하는 사람을 뒤에서 격려해야 합니다. 또한 뒤에서 힘을 비축한 성도는 “이제 그 일을 내가 하겠습니다.”라고 앞설 줄 알아야 합니다. 그처럼 서로 섬겨주고 격려하고, 항상 앞서서 얼굴 파는 일보다 남이 안 하는 힘든 일을 음지에서 조용히 하는 일꾼이 하늘나라의 진짜 스타입니다.
얕은 시냇물은 흐르는 소리가 크지만 깊은 강물은 소리 없이 유유히 넓은 바다로 흘러갑니다. 좋은 일도 조용히 하면 더 좋고 하늘의 상급도 많습니다. 그러나 나팔을 불며 하면 좋은 일의 가치가 떨어지고 하늘나라의 칭찬은 그만큼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항상 사람의 시선보다 하나님의 시선을 생각하며 조용히 사랑하고 섬기고 헌신해야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하늘나라의 진짜 스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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