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기대합니다.
지난 8월에 경기도 소망수양관에서 전국여전도회 총회 겸 수련회가 1박2일로 있어 참석했습니다.
표어와 주제가 너무나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에 공문을 보자마자 가겠다고 꼭 가서 은혜받고 오겠다고 다짐을 했었지요.
주제 /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표어 /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코로나19가 발발한 후 모든 교계행사는 끊어졌고 교회 행사 또한 축소되거나 모임이 없어져서 성도들의 숫자마저 줄어든 현 싯점입니다. 무엇보다 다시 회복하기에는 이미 신앙생활의 기준이 흐트러졌고 굳이 몸을 움직여 차에 기름을 떼가며 멀리 있는 교회당을 가지 않더라도 편하게 인터넷 예배로 얼마든지 송금도 가능한 이상하고 희한한 세태에 물들어버렸고 편한 신앙생활에 길이 들어버렸습니다. 나쁜 생각과 나쁜 행동은 금방 익숙해지고 길이 들여지니까요.
오랜만에 성전을 꽉 메운 여성도들, 쾅쾅 울리는 메인 밴드소리, 무엇보다 성령께서 우리를 위로해주시는 그 자리에 내가 앉아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 감동에 젖었던 하룻밤이었습니다. 1박2일은 모두가 아쉬워하면서도 딱 좋다!!! 라고 하는 분들도 많이 계셨지요.
나는 새벽 시간에 홀로 앉아 있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내가 굳이 예수님~~~ 하고 불러놓고 이것 저것 달라고 애를 쓰지 않아도
새벽 시간에 멍~~~~~ 때리고 있어도 마음이 너무 충만해집니다.
새벽기도회 후 엎드려 잠깐 잠들었는데 깨어보니 아무도 없습니다.
아~~~~ 얼마나 좋던지... 강단 사진도 찍고 강단 가까이 가서 꽃꽂이도 이리저리 살펴보고 강단 뒷편이 자리가 멀어서 잘 보이지 않던 강단 너머 유리창 밖에 이른 아침 빗줄기까지.... 황홀 그 자체였답니다.
이 이른 새벽 시각에 아무도 없고 그분과 함께 있다는 이 충만함이 집으로 돌아와서도 며칠 동안 그리울 정도로 그 자리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런데 수련회를 마치고 돌아와서 권사님들 사이에서 이상한 소문이 났답니다. 아니 내 귀에까지 들려왔습니다.
내가 가장 늦게까지 기도하는 모습? 에 모두 감탄하고 놀랐다는데요. 이 무슨 부끄럽고 낯뜨거운 소문일까요? 주님 죄송합니데이. 우짜겠노 일일이 해명할 수도 없고... 민망합니다.
하나님 우선순위로 산다는 것은
고용주는 자신이 고용한 직원이 마음을 다해 충성스럽게 일할 것을 기대하고,
우리 또한 이를 직원의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하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더 강직한 충성을 원하시겠는가!
우리는 하나님께서 마땅히 요구하시는 것에 온 마음을 다해 절대적인 충성을 하고 있는가?
진실로 하나님을 우리 삶의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가?
나에게 있어서 하나님을 최선의 자리로 모시는 구체적인 행동은 무엇일까?
최소한 이 정도는 되어야 할 것이다.
내가 하루 안에 끝내야 할 일이 백한 가지나 되고,
반드시 완수해야 할 일을 백한 가지나 맡았더라도,
이를 하나님을 충성스레 섬기는 일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오직 주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조지 허버트가 “일상의 고역을 천상의 섬김으로 삼으라”고 당부했듯이 말이다.
그러면 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성령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 목적을 깨달을 때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과업과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인생을 이끌어갈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내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게 되면,
자기중심적인 분노가 가라앉고 삶의 열정이 솟아나며,
무엇을 하든 행복감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을 향한 큰 사랑이 생겨난다.
그러므로 모두들 자기중심에서 깨어나,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인생을 살아가라.
- 「작은 이야기 속 큰 지혜」/ 제임스 패커
□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저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정직하게 살겠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친절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부지런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오래 참겠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질서를 잘 지키겠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약속을 잘 지키겠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활짝 웃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믿을만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는 제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사람들이 저의 삶을 보고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그렇게 열심히 살겠습니다.
ⓒ최용우 목사님/ 햇볕같은 이야기 칼럼
소망수양관 가는 길 /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건업길 12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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