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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합니다

추도예배, 추모예배 설교

by 설익은사모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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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예배, 추모예배 설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세상 사람이 드리는 제사를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 한 분에게만 경배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우상 숭배 행위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십계명을 통해서도 분명하게 명시해 두고 있습니다.
 
그 대신 기독교인들은 추도예배(혹은 추모예배)를 드립니다. 추도예배는 이미 돌아가신 사람을 생각하며 그날을 기념하여 하나님께 예배 의식으로 드리는 행위인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추도예배가 죽은 사람을 위해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추도예배의 참된 의미를 성경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히 11 : 13 - 16
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14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15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일컬음을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1. 고인에 대한 추모 (삿 11:40)

 
1) 좋은 일들을 기억하고 감사를 느껴야 함
육신은 이미 하나님께로 돌아갔으나 돌아가신 분을 생각하며 그분이 이 땅에 계셨을 때 어떻게 사셨는가를 생각하고 기념하며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만일 그날이 부모의 추도 날이라면 자식들은 부모로부터 입은 사랑과 은덕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평소에 자신을 키워 주시느라 애쓰시던 모습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부모의 사랑과 헌신은 온전히 희생의 삶이다.
모세가 훌륭한 하나님의 종으로 성장하기까지는 배후에 어머니 요게벳과 그 부친의 정성스러운 보살핌이 있었다.(행 7: 20)
또 탕자 어거스틴이 성자가 되기까지는 어머니 모니카의 눈물어린 사랑과 기도가 있었다. 우리의 부모도 우리를 위해서 많은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은혜를 기리며 그분들의 생전의 선한 공적과 성실한 삶의 자세를 기억하고 본받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감사해야 한다.
 
 
2) 아름다운 덕을 기려야 함
부모가 하나님을 잘 섬겼다면 그 믿음의 덕을 세상에 길이 빛내야 한다. 우리는 추도식을 통해서 인간 자체를 우상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고인의 아름다운 신앙의 덕을 후손들에게 길이 전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한다.
 
사울이라는 사람은 처음에는 겸손하여 이스라엘의 첫째 왕이 되었으나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므로 왕의 자리에서 버림받았다.  성경은 증거 하기를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돌이켜 행하여 길갈로 내려갔다 “ 고 했다.  살아서 자기 비를 만든 것이다. 이것은 아름다운 덕이 아니다. 참으로 겸손한 부모의 길은, 말없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선을 행하는 것이다. 자녀를 위하여 일하시며 흘린 땀과 기도의 눈물은 참으로 아름다운 덕이다. 그러므로 그 덕을 깊이 묵상하며 기억하고 전해야 하겠다.
 
 
 

2. 삶에 대한 반성

 
1) 잘못된 삶을 돌아봄
인간은 아무리 노력해도 온전할 수 없다. 이는 죄인으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날에는 걸어온 인생의 자취를 면밀히 살펴보고  자신의 허물이 어떠한 것이었는가를 기억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허물은 보지 않고 남의 허물을 찾기에 바쁘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 7:3) 고 하시면서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라고 하셨다.  요셉이 옥에 갇히고 총리가 되기 전에 그의 도움을 받고 복직된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잊고 있다가 바로 임금이 꿈을 꾸었을 때에 그를 기억해 냈다.
 
그때 바로에게 한 말이 “내가 오늘날 나의 허물을 추억하나이다”라고 했다. 그 결과 요셉이 총리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자신의 허물을 돌아보지 않는 자는 교만하여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수 없다.
하나님 앞에 자백하는 자는 모든 불의에서 깨끗함을 받습니다.
 
2) 하나님께 돌아가야 함
추도예배는 온 가족들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도록 해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말씀한다.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주실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제 삼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호 6: 1,2) 고 했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자는 하나님의 위로와 기쁨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아버지께로 돌아갔던 탕자는 가장 큰 대우를 받았다.
 
 

3. 새로운 결단 (왕상 18 : 21)

 
1) 죄악의 생활을 끊기로 결단함
가정에서 섬기던 우상이 있으면 그 우상을 단호히 끊어버려야 한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모든 백성을 향하여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지니라 “고 외쳤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이러한 기회를 따라 모든 죄악들을 청산하는 결단이 있어야 하겠다.
 

 

[설교] 자녀에게 남겨야 할 신앙 유산

본문 딤후 1 : 3 - 5 (549장, 608장)

 
 
이미 우리 곁을 떠난 고인을 추모하면서 오늘 우리는 고인으로부터 물려받은 신앙 유산을 회고해 보는 것과 함께 우리의 자녀들에게 또한 그 고귀한 신앙 유산을 물려주어야 할 필요성을 느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 곁을 떠났듯이 우리도 언젠가는 떠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자녀들에게 무엇보다도 귀한 신앙 유산을 물려주어야 한다. 
 
그러면 이 시간 우리가 자자손손 물려주어야 할 신앙유산에 대해 살펴본다.
 

1. 거짓이 없는 믿음

 
훌륭했던 신앙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항상 거짓이 없는 믿음을 가졌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신앙은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선다고 하면서 실상은 자신을 감추고 거짓으로 서는 때가 많다. 그러나 거짓이 없는 믿음을 가져야만 하나님과의 진정한 인격적 교제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받아 누리게 된다.
 
 

2. 끊임없는 기도생활

 
또한 자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귀한 유산은 끊임없이 기도하는 신앙이다. 기도는 연약한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힘을 얻게 한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기도하는 신앙을 자녀들에게 심어주면 많은 권력과 재산을 물려준 것보다 훨씬 더 값어치 있는 일이다. 사람이 어려움이 닥친다고 해서 반드시 하나님 앞에 기도하게 되지는 않는다.
평소 끊임없이 기도하는 경건의 훈련을 쌓는 사람 만이 기도가 필요할 때 하나님 앞에 엎드리게 된다.
 
 

3. 성결한 삶

 
훌륭한 목회자이었던 디모데가 청결한 양심으로 하나님을 섬겼듯이 우리들도 역시 예수를 믿은 후로는 청결한 양심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죄를 범한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청결한 양심을 따라 죄악을 멀리하는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한다.
죄와 어둠이 가득한 이 시대에 의의 사표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성결한 삶이야말로 성도가 자자손손 물려주어야 할 신앙 유산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녀들에게 재산을 많이 물려주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신앙을 물려주도록 힘써야 한다. 신앙은 이 세상의 그 어떤 유산보다 훨씬 강력한 유산이 된다.  오늘 이러한 신앙 유산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것을 다짐하면서 우리들 자신이 먼저 참다운 신앙인이 되도록 힘쓰고 노력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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