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필사노트 리폼&제본 이벤트*
[말씀문자] 사이트에서 귀한 이벤트를 준비했길래 소개해드립니다.
정성을 다해 써 내려간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소중한 성경, 필사성경을 무료로 리폼해주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연세드신 분들은 자녀들에게 신앙유산의 유작으로 남길 수도 있어서 꽤 의미있는 일이기도 하지요.
성경전체를 필사하는 것이 얼마나 큰 노력과 인내심 그리고 어마어마한 시간을 요구하는지 해 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를 일입니다. 요즘처럼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로 날렵하게 두드려 완성하는 원고가 아니라 한 자 한 자 삐뚤빼뚤 어떨 때는 졸다가 침을 흘리기까지 한 좀 지저분하다 싶을 정도의 노트. 남들에게 보여주기에는 좀 민망할 정도일 수도 있지만 주님이 보시기엔 얼마나 아름다운 최고의 작품이며 선물일까를 생각해보면 감격스런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몇 년 전에 돌아가신 우리교회 박집사님은 일흔도 안된 나이에 뇌졸중으로 걸음도 혼자 못 걷고 부인 권사님이 부축해서 교회에 출석하시고 말도 어눌해서 성경읽는 것도 찬양하는 것도 힘드셨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다가 목사님께서 성경필사를 권하였는데 가족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던가 봅니다.
병이 들기 전에도 순종을 잘 하시던 집사님이셔서 그날로부터 성경을 쓰기 시작했는데 잠 자는 시간 외에는 앉아서 성경을 쓰시니 수발드는 권사님도 좀 편하셨고 본인은 점점 은혜가 충만해지시더니 2년 만에 성경 한권을 필사 완성하시고 말도 조금씩 회복하시고 몸도 더 나빠지지 않고 몇 년을 더 계시다가 간이 안좋아져서 결국 소천하셨습니다.
예수님 영접하기 전에는 알코올 중독자 수준으로 술을 많이 마셨고 사업도 부도가 나면서 뇌졸중까지 겹쳤기 때문에 온 가족이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지고 힘들어했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한참 후에 필사성경책을 돌려보면서 펑펑 울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습니다.
그 성경책이 어디에 있는지 오늘 권사님께 물어보고 이런 이벤트가 있다고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사연이 절절할텐데 그런 이야기를 소중하게 담아 이벤트에 신청하면 백발백중 당첨이 될 거 같아요.
연세드신 분들은 자녀들에게 신앙유산의 유작으로 남길 수도 있어서 꽤 의미있는 일이기도 하네요.
우리도 열심히 필사성경에 도전해보자구요. 화이팅!!
이벤트 참가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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