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묵상하는 법
크리스챤들이 그리스도인의 삶을 산다는 말을 조금 더 쉽게 표현하면
하나님과 만나고, 하나님과 교제하고, 그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격려도 받고, 그 분의 경고도 들으면서 그분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챤의 삶의 핵심은 하나님과의 교제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우리와의 교제는 하나님의 말(성경)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성경은 과거에 주신 그 당대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이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그때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방법으로 일하십니다. 하나님의 성품은 크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구약에 기록된 하나님의 성품들이 지금도 똑같은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으면서,초점을 두어야 할 부분은 하나님이 어떻게 활동하셨는가, 하나님의 모습은 어떤가,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이나 원리는 무엇이며, 자기 백성들을 어느 방향으로 양육시켜 나가는가 하는것들 입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모습을 더욱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첫 번째 할 일 입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그 하나님의 모습을 잘 보면서, 그렇다면 그 하나님이 지금 나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시는가,
그상황에서 00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지금 내 상황에서 나에게는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 걸까 연결시켜야 하는데, 이것을 적용이라고 합니다.
성경을 묵상하는 방법은 대화식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경을 읽다가 불확실한 부분이 나오면 질문하는 형식으로 대화하시면 됩니다.
1. 대의 파악
본문의 대의는 두가지 방법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한가지는 줄거리를 정리하는 것, 다른 하나는 사상적 대의(하나님의 계획이 실현되어감)나 교훈에 더욱 가까운 대의를 찾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핵심이 무엇인가를 잘 정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교훈파악(하나님은 어떤분이십니까)
본문 속에 하나님에 관한 구절이 전혀 나오지 않더라도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이유는 이 사건을 읽고 교훈을 받을때 등장인물의 태도만 가지고서는 난처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 행동의 옳고 그름은 하나님이 판단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파악되지 않으면 때로는 잘못된 행동을 교훈으로 삼는 잘못을 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등장인물들의 자세나 태도,행동만 가지고서 내게 적용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오늘 이 본문의 대화속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판단하실까를 생각하고 파악해야 나도 하나님의 판단기준에 맞추어서 누가 옳게 행동하고 있는건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속사라는 큰흐름을 잘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무엇이라고 평가하실까를 잘 유념하고 교훈을 찾아야합니다. 하나님이 이 본문에서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시려고 하시는가, 하나님 자신은 이사건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등을 파악해야 합니다.
1)하나님과 대화할때
그가 한것이 잘한 것입니까? 잘못한 것입니까? 라고 질문하십시오.
이것이 기도입니다 그기도를 할때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실 기대를 갖고 하십시오.
질문하십시오. 질문하는 중에 성령께서 도우셔서 뜻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반드시 정확한 뜻만 떠오른다고 보장할 수는 없지만,성령께서 약간씩 빛을 비추시고 앞에 나왔던 구절들을 생각나게 하실 때, 아!그런 뜻입니까? 라고 정리해 나가면 됩니다.
이때 묵상하는 사람의 개성과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서 자신이 정리한 교훈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차이만(큰 줄거리에서 이탈되지 않는다면) 아니라면 그정도의 섬세한 부분의 견해차이는 있을 수 있고,괜찮습니다. 그렇더라도 다시한번 내가 처한 상황 때문에 이쪽으로 생각한 것은 아닐까 질문하면서 교훈을 정리해나가십시오
2)정리가 어느 정도 되었다면 자기가 깨달은 자기 부분에 대해서 하나님께 고백하십시오.
"하나님 제가 오늘 이 말씀을 읽고 (이 또는 내가) 한 부분은 잘못했다고 깨달았습니다. 또는 한 부분은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고백하십시오.
3)그 다음은 앞에서 깨달은 교훈을 어떻게 내게 적용할 것인지 하나님께 물으십시오.
"하나님 제가 잘못한 부분을 어떻게 바꿀까요.하나님 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고백하십시오.
4)기도 중에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면 (자기가 실천한 부분이 생각이 나면)
'하나님 제가 이렇게 하겠습니다.' 라고 고백하십시오.
5)그 고백을 한 후의 기도는 '하나님! 막상 그를 보면 화가 납니다.
교훈을 보면 적용이 되는데 막상 얼굴을 보면 또 뒤집어 집니다. 저를 도와주십시오' 라는 간구입니다.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하나님 저를 도와 주십시오" 라고.
3. 적용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때로는 A를 때로는 B를 내 삶에 적용하곤 하는데 이렇게 되면 혼란이 생깁니다.
물론 세부류 다 나에게 적용해 보는 것은 바람직하고 해야 할때도 있지만 상당히 조심해야 합니다.
먼저 등장인물 중 어느 편에 가까운가를 먼저 하나님께 물어보시고 자기가 받아들일 수 있는 교훈을 취사선택해서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상반되는 두가지가 동시에 나오는 경우는 잘 선별해야 합니다. 그리고 적용할 때 실제 행동에 적용 뿐 아니라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한 적용도 잘 하셔야 합니다.
마음자세가 먼저 점검되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동일한 문제에 직면할 때 잘 처신할 수 있게 됩니다. 근본적인 마음자세와 오늘 실천할 부분 두가지에 동시에 적용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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