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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모님37

날마다 부활하는 아침입니다* 날마다 부활하는 아침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늘, 이웃에서 상여 하나가 나갔습니다. 이웃 어른이 중풍으로 쓰러진 지 일 주일여 만에 초상이 났거든요. 주위에서 '아이고 잘 되었지'~~ 그럽니다. 뭐가 잘된 일인지는 본인과는 상관없는 일이지요. 중풍으로 오래 앓아누워 있어봤자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일터이고 거동이 불편한데 돌봐 줄 식구 변변찮으니 여러사람 편하게 세상 잘 떴다는 이야기인가요? 널 속에 누워야 인간사 걱정근심 훌훌 벗어던지고 떠날 수 있어 부럽다는건지. 그래도 떠나는 당사자에게 물어보면 또 무슨 말을 할런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말도 있던 걸. 인생을 아침에 돋아나는 풀에 비유했지요. 아침 안개와 같다고도 했어요. 영원세계에서의 우리 인생은 밤의 한 경점에 불과하다고 말씀.. 2021. 2. 1.
가을에 드리는 기도 가을에 드리는 기도 주여! 삶의 무게로 고통받고 절망하는 우리를 보소서 탄식하며 애통하는 나를 보소서 미처 추스리지 못한 나의 영혼을 붙드소서 가난한 자들이 더 가난해지며 외로운 자들은 더 외로워지고 등돌린 자들은 돌아서기 힘든 이 계절에 나의 생각과 나의 마음이 허탄한 생각과 망령된 행실로 방황하며 어둠에 빼앗긴 시간을 거두어 가시어 뜨거운 눈물 흐르는 가슴되게 하소서 깨어있어야 할 내가 깨어있지 못하였음을 가슴치며 통곡하게 하시고 우리로 인해 탄식하며 애끓이는 당신의 심정을 깨달아 알게 하소서 교만하고 때묻은 내 영혼이 맑고 순한 영의 세계를 바라볼 수 있게 나를 쳐서 복종케하소서 눈물로 욕심을 녹이게 하시고 이기적인 육신의 정욕을 깨끗한 영으로 치유해주소서 당신이 당신의 자녀들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 2020. 12. 21.
선교사님 자녀들을 위한 기도 선교사님 자녀들을 위한 기도 슬기와 향기에게 멀고 먼 나라 이국 하늘아래 이름처럼 예쁘고 슬기롭고 향기로운 주님의 딸.. 슬기와 향기 잘 지내느냐? 오늘도 매케한 먼지와 잿빛 하늘이 무색하게 투명하고 맑음으로 너희의 의로운 날 수를 더하였느냐. 닮은 데라곤 한군데도 없는 낯선 이방인들에 섞여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왜 보고픈 친구들을 보고플 때 만나지 못하는지, 손가락 꼽아가며 새털같은 그리움을 키워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사역자의 자녀로서 잘 살아내는 건지 왜 무작정 참고 인내해야만 하는지... 주님이 주시는 감동으로 가슴이 먼저 낮아지며 사랑하게 된 주님의 딸들아.. 너희들의 오늘이 얼마나 힘들지 위대한 역사 한가운데에 서서 사명이라는 이름으로 새겨지고 있는지 아직은 잘 모르.. 2020. 10. 14.
돕는 배필....사람이 그립습니다* 돕는 배필....사람이 그립습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도서 4장 9절이하 말씀이었습니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만물을 지으실 때 사람 아담을 만드시고 홀로 있는게 보기에 좋지 않아 돕는 배필 하와를 만들어 아담곁에 두셨습니다. 그러고보니 모세와 아론도 짝이었고 여호수아 곁에는 언제나 갈렙이 그림자처럼 순종하며 따랐습니다. 엘리야선지자는.. 2020. 6. 9.
태중의 아기와 산모를 위해 기도합니다* 태중의 아기와 산모를 위해 기도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당신의 사랑하시는 딸이 지난 봄과 무더운 여름을 견디며 이제 아름다운 이 계절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새 생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산통으로 인한 어마어마한 고통을 두려움으로 기다리지 말게 하시고 곧 맞이할 새 생명을 위해 아픔과 고통을 감내할 사랑과 용기를 주소서! 어떠한 경우에도 소망과 담대함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하루하루가 얼마나 큰 기적임을 알게 하시고 더불어 생명의 신비와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를 깨달아 알게 하셔서 이 아기를 통해서 더욱 성숙한 어른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할 수밖에 없는 신앙인으로 거듭나게 해 주소서! 하나님의 은총으로 어린 생명을 열 달 동안 사랑으로 품게 하셨.. 2020. 3. 13.
안녕하세요 사모님? 안녕하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사모님? 안녕하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사모님] 이 코너에 올리는 글들은 거의 일기와 같은 일상을 올리려고 합니다. 혹시 관심이 있어 들어오셨다가 허접해서 나가셔도 괜찮습니다. 저도 어딘가에는 제 마음을 풀어놓을 곳이 필요해서요. 받은 은사가 무엇일까 계속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주님께 여쭤보는 동안 [문서 사역의 은사]를 주셨다는 감동을 받았어요. 그래서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옛 기억도 끄집어내 보고 지금 나의 형편도 돌아보면서 남은 여생을 신앙적으로 정신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을 찾아볼까 기도하는 중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으로 시작하고 기도하며 섬기는 마음으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모쪼록 천국 가는 여정 중에 징검다리가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그날 아침, 깊은 잠에서 .. 2020. 3. 13.
암환자의 고백기도* 암환자의 고백기도* 하나밖에 없는 젊은 올케가 암수술 대기 6시간 전입니다. 이밤, 얼마나 두렵고 떨리는 가운데 시간을 보내고 있겠습니까. 세상적으로 너무나 잘 나가고 남부러울 것 없이 똑똑하고 도도해서 누구의 도움도 필요치 않을 것 같았던 올케에게도 본인이 감당키 어려운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인생의 고비와 고난이 없을 수 없고, 요즘의 코로나19같은 전염병이 예고없이 덮치면 어떻게 피할 방도도 없이 준비도 없이 왔던 곳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人生이니까. 누구든 예외는 없으니까요. 성경책을 끌어안고 어떤 말씀으로 어떤 하나님의 음성으로 수술받으러 들어가기전에 위로를 줄까 묵상하고 성경말씀을 뒤척이다가 시편 91편 말씀을 찾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내일 오전 9.. 2020. 3. 11.
초신자 (할아버지)에게 가르쳐준 기도문 기도 1. ( 아침에 일어나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를 먼저 하세요) 지난 밤에도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지진과 기근과 가난에 허덕이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을텐데 저는 이렇게 편안하게 잠잘 수 있도록 지켜주셨으니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이 하루도 우리의 가족, (아들, 딸, 손자......이름 부르면서) 모두 모두 건강하게 아무 탈 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 우리 **교회와 교회의 모든 식구들도 한결같이 지켜주셔서 모두 모두 행복하게 해 주소서. 그리고 우리 교회가 전도를 많이 하여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좋은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더불어 내 자녀들도 예수님을 알게 되어 모두가 하나님 자녀되게 도와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항상.. 2020. 2. 28.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주일학교 교사선생님들께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주일학교 교사선생님들께 사랑하는 교사들에게 뜨거운 여름 햇살과 무더운 장마비속에서도 어린 생명들을 향한 열정으로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젊은 교사들에게 사랑을 전합니다. 교사가 된다는 것은 농사짓는 농부와 같습니다. 씨뿌리고 거름주고 물을 대어주며 밤낮으로 나에게 맡겨진 생명들을 돌보고 사랑하여 아름다운 믿음의 열매를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헌신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우리는 지식을 파는 자들이 아니라 섬기는 자들입니다. 부지런하여 섬기기를 다한다면 선생님을 보고 배운 아이들이 또한 선생님을 닮아 아름다운 섬김의 자세로 자라날 것입니다. 내가 아는 대로 내가 하는 대로 아이들은 따라하며 배우며 그렇게 성장하는 것이니까요. 교사생활을 오래 했다하여 모두가 제자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2011. 5. 7.